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던 한 30대 남성이 부모를 살해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3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이모씨(39.무직)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이씨는 전날 오후 8시15분께 동구의 한 빌라 자택에서 자신의 아버지(70)와 어머니(66)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약 5시간 뒤 112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으나 정신병을 치료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웃 주민인 A씨는 "이씨는 수개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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