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천에선 제 11회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스포츠 대회보단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실정인데요.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말리니 사무총장이 장애인들의 도전에 응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이 막 끝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화려한 공연과 환호 속에 장애인들의 축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관중석은 썰렁하기 일쑤입니다.
인간 한계를 넘어서려는 값진 노력이지만 쉬이 외면받는 게 현실.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응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말리니 /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 "우리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이 대회의 더 많은 발전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41개 나라 6천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역대 최대규모.
말리니 위원장은 선수 개개인의 도전이 더 큰 결실을 맺도록 이번 대회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말리니 /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각 선수가 2년 후 브라질 리오올림픽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북한의 사상 첫 선수단 파견으로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됐습니다.
인간승리의 드라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4일까지 펼쳐집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