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에볼라 발생지역인 아프리카에 우리 보건 인력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 20명을 포함해 모두 46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지역에 파견될 한국 보건의료진은 20여 명.
민간인 의사 10명에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합쳐 9명 정도가 파견되고 행정업무 등을 수행할 20 명도 함께 갑니다.
파견 시기는 11월 말 부터 한달동안 파견되며 라이베리아나 시에라리온 중 선택할 예정입니다.
11월 초 복지부와 외교부, 국방부에서 선발대 6명을 파견하고 이들이 습득한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파견 일정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파견단은 현지에서 UN등 국제기구 인력과 함께 생활하고 특정지역에서 일정 기간 격리 기간을 갖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21일의 잠복기가 있어, 격리된 상태에서 감염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의료진 파견은 인도주의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감염내과 의사를 중심으로 지원자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곧 전문성과 자발적인 의사를 기준으로 파견대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