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U 전권회의 개막' /사진=MBN |
ITU 전권회의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20일 부산에서 정보통신기술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TU 전권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전권회의는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70여개국 3천여명(장·차관급 140여명 포함)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유엔 산하 전기통신 및 ICT 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ITU전권회의는 세계 정보통신 발전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ICT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 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994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입니다.
한편, 에볼라 발병국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개막에 앞서 어제는 50여 개국 정부의 정보통신 분야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은 정보통신 기술에서 개발도상국이 소외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ICT를 성장 동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국 3곳은 불참하기로 했지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장인 부산 벡스코를 찾아 방한 직전 3주 안에 에볼라가 퍼진 나라에 다녀온 참가자에 대해선 철저한 검역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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