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서울시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액이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이찬열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부과된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5879억원에 달했다. 이 중 4772억원은 징수했지만 1107억원은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돼 체납률은 18.8%이었다.
특히 최근 6년간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률은 2009년 14.5%, 2010년 14.7%, 2011년 15.4%, 2012년 16.5%, 2013년 22.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9월까지 179만 3951건의 위반 사례에 672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지만 37.3%인 250억원이 체납됐다.
2010
체납액이 가장 적은 곳은 12억원인 강북구였다. 이어 도봉구(12억 3000만원), 성북구(18억원), 광진구(19억원) 순이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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