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수, 청주, 양양 등 11개 공항은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7213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공항은 모두 2008년 이후 5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 적자가 가장 많은 공항은 여수공항으로 순손실이 322억원이다. 여수공항은 1990년부터 24년간 다른 공항보다 많은 1007억
울산공항은 같은 기간 98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양양공항은 2002년 개항 이후 12년간 973억원의 손실을 냈다.
지난해에만 울산공항(92억원), 여수공항(88억원), 포항공항(86억원), 양양공항(81억원), 무안공항(76억원) 등의 순으로 적자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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