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십만 건 씩 벌어지는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먼저 교통법규부터 철저히 지켜야 할 텐데요.
이를 위해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신고하고 제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사용법을 최인제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2개 차선만 좌회전할 수 있는 교차로에서 옆 차선 차량이 좌회전하자 뒤차도 줄줄이 좌회전을 합니다.
끼어들기 위반, 벌금 3만 원입니다.
▶ 인터뷰 : 끼어들기 위반 차량
- "앞에서 꼬여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알았는데 위반하게 됐어요."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교차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 인터뷰 : 홍성민 / 서울 남대문경찰서 경위
- "위반하는 차들이 5∼6대만 되도 저희가 실질적으로 5∼6대를 전부 다 잡을 수 없는…."
지난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천2백만 건, 위반이 반복되며 21만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교통법규 위반 때문인데, 이런 교통위반 현장을 촬영해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신고하기에선 법규 위반 현장을 촬영해 제목과 내용을 적어 등록하면 경찰청으로 신고가 접수됩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제보하기를 통해 위반 현장을 MBN에 제보할 수 있고, 방송에 채택되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칭찬하기를 통해선 안전을 실천하는 모습을 전달할 수 있는데요. 가령 차량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다음, 칭찬하기에 올려 여러 사람에게 안전한 승차 문화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안전 대한민국 Go! Go!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안전캠페인으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