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올해 첫 연어 회귀
연어 명소에 잇따라 연어 회귀
국내 연어 회귀 명소에 잇따라 연어가 돌아오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태화강 구 삼호교 아래 설치한 연어 포획장에서 수컷 회귀 연어 1마리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잡힌 연어는 올해 첫 회귀 연어로 길이는 75㎝ 정도이다.
태화강 회귀 연어는 지난 2003년 5마리를 시작으로 2007년 85마리, 2010년 716마리, 지난해 1788마리를 기록하며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회귀량은 국내에서 연어가 회귀하는 주요 하천 가운데 세번째로 많다.
강원도 양양에서도 이달 초부터 연어가 발견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는 17일 올해
울산시는 연어 회귀에 맞춰 구 삼호교에 연어 관찰 시설을 운영하며, 양양연어사업소는 등지느러미에 표지가 부착된 연어를 발견하면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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