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 20년, 서울시 교량 안전관리 시스템 보니…'6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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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대교 붕괴 20년' / 사진=MBN |
성수대교 붕괴 사고 20년을 앞두고 서울시가 성수대교에서 교량 안전관리 현장 공개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15일 서울시는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리가 끊어져도 한강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이중 안전장치인 낙교 방지턱과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달라진 교량 안전 시설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21일로 20년을 맞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50분께 교각 10번과 11번 사이 48m 구간이 무너지면서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크게 다친 참사였습니다. 특히 출근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 안전관리과 관련해 크게 6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성수대교 낙교방지턱 설치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설치 △1인 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 신설 △정기점검·정밀점검·정밀안전진단 의무 실시 △'96년 이전 완공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 △수중 점검선 자체개발 및 운영이 보완됐습니다.
서울시는 1996년 이전에 완공돼 내진 설계가 미처 반영되지 않은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등 10개소는 지난 2009년 진도 7~8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으로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는 2000년부터
한편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교량은 20개로, 공사 중인 암사대교와 월드컵대교가 완공되면 22개로 늘어납니다. 시내 한강교량은 일부 교량을 제외한 대부분 교량이 B등급 이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성수대교 붕괴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