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돌고래 상괭이, 치료 후 '웃는 얼굴'로 돌아가…적응 훈련도 마쳐
↑ '토종 돌고래 상괭이'/사진=연합뉴스 |
'토종 돌고래 상괭이'
지난해 2월 그물에 걸려 부상을 입은 채로 구조됐던 토종 돌고래 상괭이 2마리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은 14일 진도군 의신면 수품항에서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친 토종 돌고래 상괭이 '바다'와 '동백'의 자연 방류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방류된 상괭이는 구조 당시 주둥이 부분의 뼈가 드러날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었으나 약물 치료와 외과 치료, 영양상태 점검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자연으로 돌아갈 만큼 회복했습니다.
↑ '토종 돌고래 상괭이'/사진=MBN(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
상괭이는 '사람을 닮은 인어', '웃는 고래' 등으로 불리는 호감가는 모습의 돌고래입니다. 최근 서식지 오염과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개채 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멸종위기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 및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취약(VU)등급의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앞서 부산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7월에도 경남
토종 돌고래 상괭이의 방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토종 돌고래 상괭이, 귀엽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 건강하렴" "토종 돌고래 상괭이, 웃는 모습 지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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