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서울의 한 호수에 무려 7톤짜리, 아파트 6층 높이의 대형 고무 오리가 등장했습니다.
한 네덜란드 작가의 설치 미술인데요.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호수 위에 노란색 대형 고무 오리가 둥둥 떠있습니다.
오리 구경에 푹 빠진 아이들부터, 기념사진을 찍는 어른들까지.
때아닌 대형 오리의 등장에 모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인터뷰 : 정다인 / 서울 잠실동
- "크고 오리가 아닌 거 같아요. 타보고 싶은 느낌이 들고 풍선 같고 귀여워요."
▶ 인터뷰 : 박은선 / 부산 우동
- "생각한 것보다 진짜 정말 커요. 색상이 또 노란색이니까 더 예쁘네요."
이 고무 오리의 높이는 무려 16.5m, 아파트 6층 높이입니다.
자체 무게는 1톤이지만 오리를 받쳐주는 바닥까지 합하면 무려 7톤에 달합니다.
네덜란드 설치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인 이 오리는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곳
▶ 인터뷰 : 구혜진 / 큐레이터
- "소소하게 웃을 수 있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취지로…."
이 대형 오리는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석촌호수에서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