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임용된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절반 가량이 서울시 간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까지 서울시립대에 임용된 초빙교수는 35명인데 이 가운데 16명이 서울시 간부 출신이다.
서울시 간부 출신 초빙교수는 2010년 2명, 2011년 1명, 2012년 5명, 2013년 1명, 올해 7명이 임용됐다. 이 의원은 "2013년 이후 임용된 연구 목적 초빙교수 7명 모두 최근 박원순 시장 재임 1~2년 사이에 임용됐다"면서 "시립대 초빙교수가 서울시 출신으로 임용되는 것이 본격화됐는데 박 시장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고위공무원 출신 활용 초빙교수제도는 서울시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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