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
제주가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바닷길이 이틀째 막혔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해상에는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북부를 제외한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및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어선과 화물선 등 약 2000척의 선박이 대피했다.
해경은 비상근무를 실시해 선박 계류색(선박을 고정하는 줄)을 보강하고 소형어선과 수상레저기구는 육상에 결박 조치토록 하는 등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Wind Shear) 경보가 내려졌지만 항공편은 정상운항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
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 태풍 영향권이구나" "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 큰 피해 없길" "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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