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임우재' '이부진 이혼소송' '임우재' '이부진'/사진=MBN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습니다. 아직 사건 재판부는 배당되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지난 5월 심장마비로 쓰러져 투병 생활에 들어간 이후 이부진 사장은 본격적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 사장은 외아들 임 모 군에 대한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냈습니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15년 만에 파경을 맡게 됐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한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