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병원에 가면 꽤 젊어보이는 의사들이 진료를 보는 일이 많죠.
거의 대부분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는 의사들입니다.
의대나 의학전문대학원만 졸업해도 의사자격이 나오긴 하지만,
임상경험, 즉 환자를 직접 다뤄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밟게 됩니다.
통상 1년간 인턴과 3~4년간 레지던트를 마치면 진짜 의사가 된다고 하는데요.
병원장에서 인턴까지 철저한 수직적 계급 구조이다보니 맨 아래인 인턴-레지던트가 불이익을 겪게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이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부당한 처우가 결국 환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는 지적입니다.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