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조만간 경찰에 소환됩니다.
최근 자진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와 마찬가지로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입니다.
이도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가 김희옥 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답변은 오지 않았지만 다음주 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혐의는 고등교육법 위반입니다.
최근 경찰에 소환됐다가 자진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과 같은 혐의입니다.
현재 동국대 총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 역시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국내 대학 15곳은 교육부장관의 인가 없이 이른바 '1+3 국제 전형'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3 국제 전형'은 국내에서 1년, 외국 대학에서 3년을 다니고 외국 학위를 받는 유학 프로그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위원장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며, 조사를 마치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국대 측은 "평생교육원장이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김 위원장의 소환 통보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