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에 한방치료법 전면광고…미국서 통할까?>
국내 한의원이 한의학적 치료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미국 뉴욕타임스에 9차례나 전면광고를 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편강한의원에 따르면 이 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2012년에 펴낸 책 '편강 100세 길을 찾다'의 영문판 '화학약품으로부터의 탈출(Free from Chemical Medicine)'을 지난달 30일 출간하고, 이달 6일에는 이 책을 소개하는 전면광고를 뉴욕타임스에 실었습니다. 이 한의원의 전면광고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총 9차례에 걸쳐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의원 측은 처음 집행된 광고에 '활인의술(活人醫術)'의 핵심 치료 원리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원장은 "활인의술은 약에 매어놓지 않고 면역력을 키워 내 몸이 스스로 치유하도록 돕는 진정한 의술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은 활인의술의 핵심은 폐기능 강화"라고 말했습니다.
오장육부의 중심인 폐를 깨끗이 정화하면 폐 건강의 바로미터인 편도선이 강화돼 튼튼한 림프구들을 배출하게 되고, 면역 식별 능력이 탁월해져 외부에서 공격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힘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또 알레르기는 물론 각종 피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거뜬히 물리칠 수 있다는 게 서 원장의 주장입니다.
서 원장은 이런 치료 원리를 바탕으로 41년 동안 개발하고 발전시켜 온 '청폐(淸肺)한약'을 뉴욕타임스 광고를 통해 미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남은 8차례의 광고에는 6대 난치병 시리즈 전면광고가 집행할 예정이고 서 원장은 이달 11~12일 미국 뉴욕의 코로나 파크에서 출판 기념회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