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출처 : MBN보도영상 화면 > |
미국서 강제 추방된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7일 오후 4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에 따르면 유병언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대표는 7일 오전 2시35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김혜경 대표에 대해 세월호 실소유주로 확인된 유병언 전회장의 최측근 자금관리인으로 보고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김혜경 대표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수차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5월 8일 체포 영장을 청구하고 여권무효화 조치 및 범죄인 인도 절차에 착수하는 등 강제 송환에 나섰다.
결
유병언 씨의 금고지기 김혜경 씨가 송환되면서 유 씨의 은닉재산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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