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59)이 7일 취임했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경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합천군수, 19~20대 창원시장, 2010년 통합창원시 초대 시장, 세계생태교통연맹 초대의장,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세계위원 등을 역임했다.
창원 마산 진해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할 때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율하고, 창원시에 31개 기업 1조932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정치력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창원시장 시절 환경수도프로젝트 등 환경 연계 도시개발을 주도해 '사람과 기술, 자연이 하나되는 공항'을 목표로 하는 공항 3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
박 사장은 "인천공항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공항이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의지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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