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MBN |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미국에서 강제추방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7일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강제추방돼 한국으로 온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은 김 씨가 이날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께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KE 094편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김 씨는 자진 귀국이 아닌 강제 추방 형식으로 송환됐다.
김 씨는 미국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조태국 한국지부장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검찰은 김 씨가 도착하면 공항 입국 게이트에서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HSI 조 지부장에게서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이어 그는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 씨를 상대로 유씨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김 씨를 태운 비행기는 이날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철저하게 조사하길"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결국 이렇게 됐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진실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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