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MBN 보도 영상 캡처> |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7일 "유병언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이 이날 오전 2시35분께(한국시각) 미국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오후 5시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 6.29%를 보유하고 있고, 19.44%를 보유한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에 이은 3대 주주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세월호 선주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이며 다판다는 청해진해운의 모회사인 천해지 지분을 가지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밝혀줄 핵심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세월호 참사 직후 그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김씨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 3월 말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검찰은 김씨가 수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지난 5월8일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강제 송환에 나섰으며 지난 5월16일 인터폴은 김씨에게 적색 수배를 내렸다.
결국 김씨는 지난달 4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체포됐다. 이후 김씨가 정식 범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한국제약, 국내 송환되는구나" "김혜경 한국제약, 할 말도 없다 이제" "김혜경 한국제약,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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