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자살을 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73살 최 모 씨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형제들이 좀 이상하다 그래서 경찰이 출동해서 확인한 거죠. 전화를 하니까 안 받으니까…."
경찰 출동 당시 최 씨의 부인은 숨져 있었고 최 씨와 딸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집 안에서는 타다만 번개탄과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8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가족이 동반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 태백시 화전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38살 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유 씨가 숨지고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과속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끊임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마장동의 한 의류 염색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염색 자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