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첫 번째 관피아 수사인 철도 분야 비리 사건, 이른바 '철피아' 수사가 넉 달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뇌물을 주고받은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철도부품업체 관계자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남고속철 궤도공사 2개 공구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
이번 검찰 수사로 철도부품업체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송광호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고, 철도시설공단과 부품업체의 유착관계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부품업체 관계자의 횡령 등 개인 비리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