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4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구름 인파가 몰려 화려한 불꽃을 즐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심 곳곳에서 교통통제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만여 발의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은 세계불꽃축제.
해마다 10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리며 가장 인기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연히 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은 63빌딩과 남산타워,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
여의도 한강공원과 9호선 노들역 인근 사육신 공원,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 등은 공짜로 불꽃을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문제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때문에 올해도 축제가 시작되기 5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인근 곳곳 교통이 통제됩니다.
통제 구간은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에 이르는 여의동로 양방향 1.6km 구간.
밤 10시까지 통제되는데, 이 시간에는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1개 노선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합니다.
대신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운행은 오후 4시부터 78회 더 늘릴 예정.
하지만,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지난해처럼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