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말퍼레이드가 열립니다.
한국말산업중앙회는 한국말산업학회와 광복 이후 최초로 이날 오후 1∼5시 서초구청에서 강남역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는 '개마(開馬)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개천절을 맞아 '말로 하늘을 연다'는 의미로 기획된 행사이며, 서초구청에서 말들의 무병·번식을 비는 마조제를 재연하고 기마무예 시범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취타대를 비롯해 경찰 기마대, 대형마차, 유소년승마단, 연예인승마단 등 말 40여 필과 500여명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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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천에 있는 말을 강남사거리로 달리게 해 말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사로 말 산업 육성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