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가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추석 연휴기간동안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추석 당일 주요 도시 중에서는 부산에서 오후 5시 57분 달이 뜨는 것을 시작으로 대전과 춘천, 청주는 오후 6시 5분, 서울에서는 6시 8분 달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동안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 동안에는 다소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추석 연휴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2일부터 4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라남도와 경남
[원요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