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릴 예정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장례식에 구속 중인 유씨 일가 모두가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검사 이재욱)는 28일 유씨 부인 권윤자씨(71) 등 일가 4명이 유씨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낸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이로써 권씨와 유씨 동생 병호씨(61), 매제 권오균씨(64), 장남 대균씨(44)가 유씨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구속 정지 기간은 29일 오후 4시부터 31일 오후 8
재판부는 형 병일씨(75)가 신청한 보석신청도 보석 보증금 3000만 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병일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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