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비스의 질을 인정하는 치과병원이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올해 처음 실시한 치과병원 인증제의 기준을 충족한 치과병원 5곳에 의료기관 인증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인증 기준을 충족한 병원은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경기도 고양시 사과나무 치과병원, 대전시 대덕구의 이엘치과병원, 서울시 동대문구의 경희대학교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서울시 강남구의 CDC 치과병원 등입니다.
인증원은 "해당 치과병원이 지난 6월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된 202개의 치과병원용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증원은 치과병원 이외에도 급성기병원 14곳에 의료기관 인증을 추가로 부여해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 수가 716곳으로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인증 의료기관은 급성기병원 243곳(치과병원 5곳 포함),
의료기관 인증제는 2010년부터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로 시작됐으며 2013년부터는 입원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도록했습니다.
인증 의료기관 정보는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