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부 지방에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북 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창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9.0㎜의 비가 내렸다.
또 부산 237.5㎜, 고성 229.5㎜, 김해 197.0㎜, 양산 170.5㎜, 광양 163.0㎜, 익산 157.5㎜, 울산 152.0㎜, 보성 100.5㎜, 군산 97.0㎜, 밀양 95.5㎜, 광주 94.5㎜ 등을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117.0㎜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엔 부산(108.5㎜), 고성(94.5㎜), 창원(79.5㎜), 순천(75.5㎜), 광양(69.5㎜), 울산(68.5㎜), 김해(59.5㎜) 등 남부 지방 곳곳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기상청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 지방과 강원도(영서 북부 제외)에 비가 오다가 밤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늦은 밤에는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를 제외한 대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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