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61)가 부친 고 김철 전 통일사회당 당수의 억울한 옥고에 대한 국가 배상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9단독 김유랑 판사는 김한길 전 대표 등 유가족 3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각 3280여만원씩 모두 98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판사는 "김 전 당수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574일간 구금돼 있었다"며 "이로 인해 가족들이 겪었을 고통에 대해 국가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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