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영세한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해 큰 타격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경기도가 손실액의 95%까지 보장하는 보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건설용 중장비 기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지금은 30여 개 국가로 중장비 기기를 수출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지만, 한때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지난해에도 8만 달러의 수출대금을 받지 못했지만, 경기도의 손실액 보장 보험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순 / OO중소기업 대표
- "(가장 큰 어려움이) 수출 대금에 대한 회수 부분일 겁니다. 대체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경기도가 지난해에만 보장해준 수출 손실액은 750억 원.
450여 곳의 기업이 혜택을 봤습니다.
최대 5만 달러 이내에서 손실의 95%까지를 보장해주는데, 모든 과정을 경기도가 대신 해줍니다.
▶ 인터뷰 : 김기덕 / 경기도해외마케팅팀 주무관
- "(중소기업의) 손실을 보장해주려고 저희(경기도)가 수출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고요. 내년에도 1억 원 정도를 추가해서…."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하반기 단체보험 지원 대상 기업 100여 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 수출지원 홈페이지 또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지원하면 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