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경영관련 통합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창조경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사물 인터넷 혁명으로 대한민국을 개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천여 명의 경영학자와 대기업이 참석한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창조와 도시 번영, 그리고 미래 경영'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선 도시의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장우 / 한국경영학회 회장
- "지역경제, 지역발전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창조경제의 발전 방향을 지역 처지에서 생각을 해보는 그런 시간과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강의에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인재중심의 내륙형 창조도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뿌리산업에 창조경제 옷을 입혀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대구를 새로운 창조경제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특히 장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은 최근 뜨는 사물인터넷 혁명으로 대한민국을 개조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심장박동 모니터링 옷과 수면패턴, 걸음 수 등을 확인하는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 등.
제조업과 IT가 결합한 사물 인터넷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사물과 공간 또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기계와 기계가 서로 소통을 하는 여러분이 기계와 소통을 하는 그런 시대가 빨리 도래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대기업도 사물 인터넷을 통한 창조 경제에 공감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인기 작가와 피디와의 대담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