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
외대역앞 50대 투신 사망 사고에 이어, 1호선 청량리역 열차 고장으로 승객 수백명이 지하 터널로 걸어 역까지 이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9일 낮 12시 16분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사이에서 코레일 소속 소요산행 전동차가 멈춰 서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 열차는 청량리역에 접근하면서 순간적으로 전동차 내부의 불이 꺼지고 멈췄습니다. 이 때문에 승객 수백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지하 터널을 통해 청량리역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역과 청량리역 사이 전동차 운행이 약 40분간 중지됐습니다. 이후 12시 55분쯤 서울역 방향 운행은 재개됐지만 의정부 방향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울메트로는 구원 차량을 보내 사고 열차와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열차는 인근 차량기지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단전이 일어나 전동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8일 지하철 1호선 외대역앞에서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1호선 외대역 앞에서
이 사고로 1호선 의정부행 방향 6개 전동차 운행이 13분에서 27분까지 지연됐으며, 오후 12시 22분께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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