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자살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중년 남성이 한강으로 투신해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방대원.
천호대교 난간에 도착하자 누군가 벗어둔 슬리퍼와 우산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10시경 한 남성이 고함을 지르며 한강으로 투신했습니다.
인근 한강 둔치에서 운동하던 시민이 119에 신고해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는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45세 김 모 씨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2차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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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이 버스에 들이 받쳐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봉천동 보라매병원 앞 삼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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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자동차를 진화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어제저녁 7시쯤 강변북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퇴근길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