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을지연습이 18일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오는 21일까지 3박 4일간 열리는 이번 연습은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700여개 기관 총 48만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방사능 및 유해화학 물질 누출, 해양사고 등 복합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골든타임 이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과 함께 긴급구조 기관,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기동의료반 활동 등 통합구조 활동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이와 함께 고층 아파트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구조, 단전·단수시 조치,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훈련과 전력, 원자력 발전소, 정유, 가스 등 국가 기간산업체의 제어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도 진행된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미사일 발사, 무인항공기 침투, NLL 기습 포격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위협은 물론 대형 재난사고 등으로부터 총체적으로 대비·점검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왔다"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4 을지연습 실시, 오늘부터 시작이네" "2014 을지연습 실시, 실전같이 연습해야겠다" "2014 을지연습 실시, 북한 또 항의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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