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일본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는 오키 섬은 과연 어떤 섬일까요?
독도를 겨냥한 전진기지라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바다 풍광이 아름다운 섬, 바로 오키 섬입니다.
큰 섬 4개와 18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키 제도'라고도 부릅니다.
인구 2만 6천 명에 시마네현 소속인 오키 섬은 우리나라 독도와 직선거리로 158km 떨어져 있습니다.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독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일본 영토인 셈입니다.
바로 이 거리가 일본이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독도를 분쟁 지역을 몰고 가려면 최근 거의 군사화된 자위대를 이 섬에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본 것입니다.
이미 시마네현도 지난 2012년 자위대 상주 기지를 이 섬에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일본의 요충지로 떠오르는 오키섬에서 어떤 전략적인 행동이 취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