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무더위를 이기는 최고의 음식'으로 물냉면이 선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
위치기반 SNS 전문기업 씨온(www.seeon.kr)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회원 823명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냉면·국수 등 시원한 면 음식을 선택하겠다는 이용자가 29.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보양식을 선택한 이용자가 25.5%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되었으며 빙수나 아이스음료 등 틈틈이 먹는 차가운 음식을 꼽은 이용자도 21.9%에 달했다. 또 매운 음식이 17.8%로 4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의 매운음식 사랑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는 공식이 또 한번 입증됐으며 설렁탕 등 시원한 국밥 한 뚝배기로 더위를 달래겠다는 이용자는 5%에 그쳤다.
각 음식 종류별로 인기 있는 음식 Top 5를 조사한 결과 ▲면 음식에서는 물냉면(56%), 비빔국수(16%), 콩국수(11%), 냉모밀(9%), 막국수(8%) 순 이었으며 ▲보양식으로는 장어(52%), 삼계탕(26%), 오리(10%), 민어(8%), 전복(4%)로 확인됐다.
이 밖에 차가운 간식은 든든한 한 끼 식사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 빙수(39%), 아이스크림(25%), 수박 등 과일(23%), 아이스음료(10%), 화채(3%) 순으로 조사되면서 최근 높아진 빙수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운 음식은 불닭(34%), 매운 짬뽕(24%), 매운 갈비찜(20%), 매운 떡볶이(16%), 불족발(6%) 순이었고 국밥류에서는 설렁탕(35%), 갈비탕(33%), 돼지국밥(14%), 곰탕(10%), 육개장(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와 같이 냉면이 보양식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여름이 보양식을 찾아다닐 만큼 덥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고, 몇 년전부터 전국의 유명한 냉면집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소위 '냉면마니아'로 일컫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한해 남은 여름은 냉면마니아가 추천한 시원한 냉면 한 그릇으로 이겨내보자. 베테랑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 핫플레이스의 식신 '허니잼'은 을지로의 우래옥과 마포의 을밀대를 추천했다. 또 다른 식신 '에브리버디'는 시청에 위치한 남포면옥을 추천했다.
씨온 안병익 대표는 "모든 식재료에 제철이 있듯이 여름에 먹어야 더욱 맛있는 음식들도 있기 마련"이라며 "식신 핫플레이스 서비스에 접속하면 내 위치 주변의 한식, 양식, 세계음식 등 종류별 음식과 계절별 테마 맛집 등 다양하게 분류된 진짜 맛집들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여름에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들은 식신 핫플레이스를 통해 쉽게 찾아 맛보시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씨온이 만든 베테랑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 핫플레이스는 식신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활동에 따라 맛집을 선정하기 때문에 사용자 평가에 따른 진짜 맛집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및 해외 2만5000여개의 숨겨진 맛집의 메뉴, 매장 사진, 가격 정보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인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인 식신 핫플레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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