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 있는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달 23일과 27일 경북 의성과 고령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이번에는 경남지역에서 세 번째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 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돼지 1천500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의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지확인한 결과 구제역 유사증상을 보였다고
농식품부는 현재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채취작업을 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7일오전 중 나올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또 구제역으로 판명되면 감염된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