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천 빌라 변사사건 피의자의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진실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편이 10년 전 자연사한 게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천 빌라 변사사건의 가장 큰 의혹은 남편의 죽음이었습니다.
피의자 이 모 씨는 남편이 10년 전에 자연사했고 자신이 시신을 고무통에 넣었다고 진술했지만, 의문투성이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했는데, 그 결과 진실에 가까운 반응이 나왔습니다.
실제 남편의 행적도 10년 전까지만 확인됐습니다.
남편 박 씨는 2004년까지 인근 농장에서 일을하고 개인 사정으로 퇴사했는데, 그 뒤 행적이
하지만 거짓말탐지기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경찰은 내일 다시 한번 현장 검증에 나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이 씨의 진술 중 오락가락했던 부분인 '시신을 어떻게 옮겼는지'에 대해서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토대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