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이런 발표에도 국민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감염이 되는 지, 또 어떻게 하면 미리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지 궁금증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전남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점은 바로 감염경로입니다.
우선, 호흡기로는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공기 중으로 감염은 안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감염된 사람의 땀이나 침, 혈액 등에 의한 접촉으로는 감염됩니다.
이 때문에 손에 땀이 묻은 상태로 악수하면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키스로도 전염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잠복기는 이틀에서 3주까지로 알려졌는데요.
감염된 사람에겐 갑작스런 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과 설사가 발병합니다.
에볼라가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하다 보니 백신 개발이 더디게 진행돼 아쉽게도 현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없어 치사율은 최고 90%에 이릅니다.
역시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땀으로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악수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에볼라 바이러스가 수그러들 때까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야기 할 때도 손으로 입을 가리는 등 침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그 래 픽 : 박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