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7박 10일 일정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투자유치는 물론 지방외교 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5일 미국으로 떠난 경기도 대표단의 가장 큰 목적은 투자 유치.
방미 첫날 뉴욕에서 신세계 사이먼사와 의정부에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워싱턴DC에서는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에어프로덕츠사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짓는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했습니다.
동물 의약품 개발업체 플럼라인사와도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합의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제조공장과 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3건의 투자유치는 총 1억 2천만 달러 규모로 경기도는 직접고용 효과 1천 명, 3천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력 정치인을 만나는 등 지방외교 성과도 얻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테디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 방문을 이끌어냈고,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해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계속해서 국외투자를 경기도에 유치하고 그것을 일자리, 경제활성화에 이뤄내겠습니다. 미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논의, 미국과의 전통적인 우방을 계속지속할 수 있는…."
취임 후 첫 해외방문길에 나선 남 지사는 투자유치와 지방외교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