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에 확산하면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역소는 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내에 전염되는 것을 막고자 아프리카에서 출발했거나 경유한 여객을 상대로 검역 시스템을 강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낮 12시 38분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OZ368편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입국장 내 검역소에서 열 감지 카메라를 이용한 검역을 받았다.
한 검역소 관계자는 "정상 체온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 승객을 따로 불러 열을재 본다"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출발한 여객의 경우 더욱 신경 써서 모니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역소 측은 또 "(여행객들이) 설사나 배탈
검역소를 거친 승객들은 직접 아프리카를 들르지 않았어도 여러 지역을 거쳐 온 다국적 인들이 뒤섞이는 항공기의 특성상 안전하지만은 않아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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