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할롱 북상…`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예상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이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할롱은 현재 중심기압 920hPa에 최대풍속 초속 53ｍ,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규모·강도 면에서 볼 때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또 태풍이네" "태풍 할롱, 안전사고가 없어야 할 텐데" "태풍 할롱, 안 더운 건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