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무려 13년 동안 OECD 회원국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녀 임금격차 수치도 시간이 갈수록 OECD 평균과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이후 무려 1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임금격차는 2012년 기준으로 37.4%에 달합니다.
남성 근로자의 임금이 100일 때 여성의 임금은 62.6에 그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이 26.5%, 미국이 19.1%로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는 임금격차 수치가 시간이 갈수록 OECD 평균과 벌어지
우리나라는 13년 동안 3.0%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2위인 일본은 무려 7.4%포인트 줄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의 월급은 평균 266만 원인 반면, 여성은 64% 수준인 170만 원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