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으려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인근 경북 고령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전남 함평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특히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고령 농가가 합천군 야로면 양돈농가 밀집지역과 불과 7㎞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야로면 일대 농가에 대해 28일 긴급 예찰에 나섰다.
구제역 예방 백신을 일제히 접종하고 도 경계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축산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에는 지난해 말 현재 2만 농가에서 소 34만
경남도는 오는 30일 구제역과 AI 유입 방지를 위해 도내 전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 도축장과 가축시장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소독을 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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