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선풍기를 켜놓고 자는데 따른 화재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11~2013년까지 선풍기로 인한 화재 신고는 총 483건에 이른다. 올해 들어서만 59건 선풍기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전체 선풍기 화재의 75%에 해당하는 360건은 선풍기를 주로 쓰는 여름철(6~8)월에 집중됐다.
선풍기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 공간이 160곳(33.1%)으로 가장 많고, 편의점과 미용실 등 상점과 고시원 등 생활서비스 공간이 128곳이었다. 선풍기 화재 원인은 과열.과부하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수면 중 선풍기를 밤새 켜놓다가는 자칫 과열로 불이 날 수 있고 화재를 초기에 알아차리지 못할 위험도 있다"면서 "취침 중 장시간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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