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성북사업소 압수물 중에서 길음 8구역 정비 사업조합장 정모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삼성물산이 재건축 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2억원대의 로비를 한 단서를 잡고 성북사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회사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한편, 로비를 펼친 컨설팅 업체 대표 박모씨를 검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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