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원장'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원장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인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24일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국회 안정행정위원회에 출석해 "사자(유병언)의 명예 때문에 시신 사진을 보여줄 수 없지만 전신이 다 붙어있고 사지가 멀쩡한 상태로 백골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부패는 세균에 의해 사람의 단발질이 아황산가스와 암모니아로 변하는 화학적 작용이다. 사후손괴라고 하는 부패를 백골 시신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용어"라며 "두개골이 보이니 백골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계, 모계, 형제, 치아 등을 전부 비교했을 때 모든 인류학적, 법의학적 증거가 동일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은 없다"며 "만약 틀렸다면 유전자 감식은 폐기해야 할 방법이라고 볼 정도로 유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25일 국과수 발표에서 시신(유병언) 사진은 보여줄 수 없지만 다중채널컴퓨터단층촬영(MDC
국과수 원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과수 원장, 유병언 맞구나" "국과수 원장, 백골화가 아니었네" "국과수 원장, 사진 보여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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