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사고 100일을 맞아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이틀째 이어갔다.
전날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1박2일 도보 행진을 시작한 가족대책위 등 600여명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향해 출발했다.
가족대책위는 출발하기 앞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첫발이 바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라는 사실을 국민이 함께 알리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행진"이라며 "모두를 위한 진실과 안전을 기약할 수 있는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신도림역, 영등포역을 거쳐 오후 1시 30분께 국회에 도착해 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마음이 아프다"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응원합니다"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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