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여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는 교사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학년 담임교사인 A씨는 올해 4~6월 자기 반 여학생 10명 중 7명을 무릎에 앉히고 바지에 손을 넣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학생 중 일부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의 성기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교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학생들은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며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경찰 조사 이후 피해자 측에 전화를 걸어 회유를 시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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